요즘에 날씨가 좋아지고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테니스를 배우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실내, 실외 가리지 않고 테니스 코트들도 많이 생기곤 했는데요. 정말 재미있어서 계속 치다 보면 갑자기 팔꿈치 쪽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우리는 흔히 이런 증상을 테니스엘보우라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물론 테니스에서 비롯됐지만 배드민턴이나 골프, 심지어 낚시를 오랫동안 하신 분들에게도 발생하는데요. 또한 주방에서 일하는 요리사들이 무거운 프라이팬이나 웍을 자주 다루다 보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정말 일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이것으로 인해서도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뭘까요?
어떤 질환일까요?
엘보우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팔꿈치에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팔꿈치 바깥 측의 압통과 운동통을 유발하는 손목 폄근 힘줄의 손상과 외상과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외상과염이 아니라 내상과염이 발생하면 이를 골프 엘보우라고 부릅니다.
테니스엘보우는 팔꿈치뿐만 아니라 손목을 안쪽으로 굽히는 동장을 무리하게 반복되면 마찬가지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문제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발생하는 원인은 뭘까요?
일반적인 속설과는 달리 아직 왜 발생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예전부터 힘줄을 과다하게 사용했을 때 무리가 가고 제대로 낫지가 않아 발생한다고 생각했지만 근거가 없는 막연한 추측이라고 합니다.
다른 추측으로는 늦은 나이에 테니스를 시작하거나 갑작스러운 활동, 반복적인 신장성 근수축 등으로 인해 발생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요. 또한 테니스엘보우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하는 행동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마우스의 반복 사용도 원인이?
우리가 회사에서 업무를 보면서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컴퓨터인데요.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마우스를 계속해서 흔들면 결국 손목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앞서 손목 폄근 힘줄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도 손가락과 손목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만듭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자주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손목 근육과 힘줄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요. 실제로 장기간의 마우스, 스마트폰의 사용은 테니스엘보우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앞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치료법도 검증된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약물 처방을 내기도 하는데요. 경구 항염증제나 팔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팔걸이를 한 달가량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항염증제로 증상을 완벽히 개선하는 것은 아니고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요. 스테로이드나 보톡스와 같은 치료 역시 단기적으로는 통증을 덜어준다고는 하지만 완벽한 치료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테니스엘보우는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힘줄의 견인 손상이 원인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신전 그룹 근육과 힘줄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스트레칭이 필요한데요. 이와 더불어 근 지구력을 기르는 웨이트 트레이닝도 좋습니다.
내, 외측 상과염의 기원이 되는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스펀지 볼 같이 탄성이 있는 공을 손으로 쥐었다 폈다 하면 단련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요리사, 미용사, 운동선수들은 테니스 엘보우 방지를 위해 테이핑을 하는 것도 좋은데요. 그리고 통증이 느껴지면 일단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은데, 반복적 움직임이 부담을 주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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