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조기 발견이 높은 치료 성적을 만든다

 

 

보통 알레르기가 심하거나 감기에 걸리면 내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이비인후과에 방문해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는 귀, 코, 목에 관련된 질환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치료하는데요. 또한 목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두경부외과도 있는데, 여기서는 감성선, 구강, 인두, 후두, 침샘과 그 밖에 목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룹니다.

 

이렇게 두경부외과를 나눈 이유는 복잡한 분야로 특히나 두경부암과 같은 위험하고 고난도 치료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두경부에 발생한 암의 경우 조기 발견이 높은 치료 성적을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점차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0년 건강보험공단 통계 자료에 따르면 두경부에 발생한 암의 경우 4년 전과 비교해 발생률이 약 19%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연간 2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1980년대 20%에서 2014년도에는 70%로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두경부암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흡연과 음주가 있는데요. 특히나 담배를 피는 사람은 안 피는 사람에 비해 발병할 확률이 약 15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한다면 암이 발생할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두경부에 발생하는 암은 매우 다양합니다

 

 

두경부는 코, 부비동, 구강, 안면,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 등 매우 많은 부위를 지칭하는데요. 그만큼 이곳에 발생한 악성 종양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보통 갑상선암, 구강암, 구인두암, 부비동암, 비강암, 비인두암, 인두암, 침샘암, 하인두암, 후두암 등이 있는데요. 결국 두경부암이란 말은 두경부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암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만약 이런 암들이 발생하면 어떤 증상이 발생할까요?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구강암의 경우 구내염과 다르게 호전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고 단단한 종괴가 구강 내에 형성되며 귀 밑이나 목 윗부분에 혹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부비동암은 코가 막히고 코피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코 주위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귀가 먹먹하거나 귀 밑이나 목 윗부분에 혹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후두암의 경우 목 주위로 구슬 같은 혹이 만져지기도 하며 목소리가 쉬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데요. 만약 더욱 진행된다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인두암은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목 주변으로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데요. 침샘암은 침샘부위가 붓고 단단한 종괴가 만져지며 목 주위로 구슬 같은 혹이 만져지기도 하고 진행될 경우 얼굴 신경마비가 동반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두경부암 종류는 다양하고 그만큼 증상도 다릅니다.

 

 

 

 

 

치료는 어떻게?

 

 

치료는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고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가 있는데요. 하지만 원발부위의 상태나 주변 장기에 암이 침투했는지 등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경부암의 생존율은 50%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1~2기처럼 조기에 진단되어 빠르게 치료를 받았을 경우엔 생존율이 80~90%까지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만큼 두경부에 통증이나 이물감, 종괴가 느껴질 때 빠르게 진료를 받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리고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흡연이나 음주를 끊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니 이를 잘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