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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눈화상, 겨울철 스키장을 주의하세요!

by 상플 2024. 1. 11.

 

 

여름에는 수상스키, 수영, 웨이크보드 등 다양한 여름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또한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있는데 바로 스키와 스노우보드입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은 12월만 되면 가슴이 뛰고 미리미리 시즌권도 사놓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만큼 자주 방문해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곤 합니다.


뭐 겨울에 2~3번 정도 방문해 즐기는 분들에게는 상관없을 수 있지만 이렇게 자주 오랫동안 타는 분들은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눈 화상입니다.


스키장에서는 많은 분들이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여름도 아니고 이런 장비를 착용하는 이유는 다 눈화상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해도 쌔지 않은데 선글라스까지?

 


겨울은 여름에 비해 햇빛이 그리 강렬하지 않은데요. 그래서 겨울에 어디 놀러 가는 분들도 굳이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습니다.


근데 왜 스키장에서는 모두 고글이나 선글라스 등과 같이 햇빛을 가리는 장비들을 착용하는 것일까요? 이는 하늘 아래에서 내리쬐는 햇볕을 가리려는 용도가 아닙니다.


바로 눈에서 반사되는 빛을 가리기 위한 것이며 만약 이러한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탄다면 눈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명 광각막염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우리의 눈이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일광화상과 유사한 질병인데요. 보통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이나 차들이 밟고 지나간 더러운 눈은 일단 색깔부터 어둡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스키장에서 보는 눈은 아주 깨끗한데요. 이렇게 깨끗한 눈의 경우 자외선의 80%를 반사한다고 하며 자외선의 15%만 반사하는 모래사장이나 25%를 반사하는 바다 거품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래서 스키장에서 눈화상을 입는 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광각막염이 발생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일단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각막이 손상되고 나서 8~12시간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보통 눈이 시리고 눈물이 계속 나와 눈을 똑바로 뜨지 못하고 충혈되기도 하며 눈에 이물감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동공이 수축되기도 하며 심하면 망막이 부어 시력이 저하되며 일시적으로 야맹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냥 방치한다면 각막궤양이나 백내장과 같은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겨울에 스키장이나 눈 덮인 산에 올라가는 분들은 자외선으로부터 눈화상을 보호할 수 있는 선글라스나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광각막염이 발생했다면?

 


일단 눈과 눈 주변을 찜질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외선에 눈을 노출하지 않으면 약 24~72시간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된다고 하는데요. 또한 빠르게 개선하려면 어두운 방에서 지내고 평소에도 선글라스를 착용한다면 빠르게 개선되며 추가적인 부상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혼자서 치료해 보려고 하지 말고 빠르게 안과에 방문해 보는 것이 눈화상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을 막는 방법입니다.



 

 

미리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많은 스키어나 보더들이 고글을 착용하는 이유가 다 있는데요. 보통 가시광선의 5~10%만을 통과시키고 자외선을 흡수하는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키가 아니어도 눈 덮인 산을 등산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꼭 자외선을 흡수하는 보안경을 착용해야 하는데요. 그리고 여름에도 착용하는 것이 광각막염 예방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