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 찌지 않도록 충분한 관리가 필요

 

 

오랜만에 동창회에 참가하거나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를 보는 자리에서 가끔 상대방을 보고 놀라곤 하는데요. 어렸을 때는 말랐는데 나이가 들어 보니 살이 많이 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이 왜 이렇게 많이 쪘냐고 물어보면 상대방은 너도 많이 쪘다고 하는데요. 본인은 자신의 모습을 매일 보기 때문에 살이 쪄도 빠르게 캐치하지는 못합니다.

 

그럼 왜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면 사람들이 살이 찌는 것일까요? 보통 나잇살이라고도 하며 살이 찌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나이가 들면서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이 너무 찌는 이유? 기초 대사량 감소

 

 

일단 나이가 들면 줄어드는 것이 바로 기초 대사량인데요. 기초 대사량은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만 쉬고 있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이 기초 대사량이 점차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래서 예전과 똑같이 식사를 해도 살이 찔 수밖에 없으며 나이가 들면 일단 움직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그만큼 활동도 줄어들어 소모되는 칼로리도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이런 문제가 누적되면서 나잇살이 붙는 것인데요. 이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 적게 먹고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은 쌀입니다.

 

하지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살이 찔 위험이 높은데요. 그래서 흰 쌀밥 말고 잡곡밥으로 바꾸거나 밀가루를 통곡밀로 바꿔주면 섬유질 섭취량이 늘어 신진대사가 향상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입맛도 줄어들게 되는데, 이러면 오히려 나잇살이 찐다고 합니다.

 

적게 먹으면 생물학적 기능이 떨어지고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근육 조직도 파괴되기 때문에 권장 칼로리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줄어든 활동량

 

 

물론 나이가 들면 힘들어서 활동량이 줄어들 수는 있는데요. 하지만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중장년층도 꽤나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힘든데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요. 특히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살이 잘 빠지지 않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루에 2시간 이렇게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30분 정도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번갈아 하는 것이 나잇살이 찌지 않는 방법입니다.

 

 

 

 

 

영양소를 잘 챙겨드세요!

 

 

건강을 위해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은 습관인데요. 비타민B 군은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철분은 인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구성 요소인데요. 체지방을 태우기 위해선 체내 산소가 필요하기에 철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또한 식이 섬유는 당분 흡수를 조절하고 단백질은 근육량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나잇살이 고민이신 분들은 이런 영양소를 챙기면서 운동을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몸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비만인 분들은 정상 체중인 분들보다 몸에 질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인데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식이요법을 진행한다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