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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광과민성증후군, 발생하는 원인과 예방하는 방법

by 상플 2024. 5. 5.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바로바로 구매해 직접 즐겨보는 편인데요.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예전에는 나오지 않았던 경고문이 보이곤 합니다.


보통 경고문에는 번쩍이는 빛이나 무늬 같은 시각적 이미지에 노출될 경우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하며 발작 증세나 간질 병력이 없던 사람도 게임을 플레이하다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게임을 중단하라고 합니다.


보통 이런 문제를 광과민성증후군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뭘까요?



 

 

광과민성 발작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름처럼 빛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인데요. 보통 강한 광원이나 순간적인 섬광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뇌전증의 일종이라고 하며 전체 뇌전증 환자의 약 3%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1970년대 흑백 TV를 통해 발작을 일으키는 현상이 최초로 발견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많고 다양한 사례가 있다고 하며 한국에서도 관련 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1997년 일본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시청하는 아이들이 광과민성증후군으로 발작을 일으켰다고 하는데요. 약 750명의 환자가 발작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번쩍이는 불빛이 원인이 되는데요. 그래서 게임 같은 경우에도 사전에 경고문이 나오기도 하며 각종 회전하는 조명이나 레이저가 동원되는 화려한 조명이 있는 콘서트에서도 주의 문구가 있습니다.


또한 영화 관람 시에도 이러한 경고문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만큼 번쩍거리는 빛이나 빠르게 점멸하거나 번갈아 나타나는 시각 패턴이 광과민성증후군의 원인이 됩니다.


쉽게 말해서 뇌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특히 주위가 어두운 상태에서 이런 시각 자료를 봤을 때 발생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나타나는 증상은?

 


번쩍거리는 불빛이나 빠르게 점멸하거나 번갈아 나타나는 시각 패턴에 노출되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호흡이 곤란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리고 눈과 입이 돌아가며 발작을 일으키다가 깨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간질병인이 잠재되어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며 10~13세의 어린이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포켓몬스터를 시청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광과민성발작을 보이고 쓰러졌던 것입니다.


또한 책을 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빽빽한 활자나 시지각적업무량이 과다하다면 시신경에 과부하가 생기고 책을 읽으면서 줄을 건너뛰기도 하며 속독을 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책을 읽기 어렵고 책을 읽을 때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낀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광과민성증후군은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럼 예방하는 방법은 있나요?

 


치료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예방하는 방법은 있는데요. 일단 빠르게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시각 패턴이 원인이 될 수도 있기에 이런 식의 강렬한 영상은 최대한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아이들의 경우 영상에 번갈아 나타나는 시각 패턴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영상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환경에서 광과민성증후군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위를 밝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데요.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충분히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정신을 잃으며 기도가 막히거나 경련이 멈추지 않을 수 있기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빠르게 119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