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테스트, 강박장애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야구 시즌이 활발히 시작되면서 야구장에서, 아니면 TV로 야구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야구선수들은 다른 스포츠 선수들보다 특히 자신만의 루틴이 많다고 합니다.

 

불교 신자인 선수들은 수비를 보면서 그라운드에 卍 자를 신발로 계속 만들거나 타격에 들어서기 전에 엄청나게 많은 자신만의 행동을 하고서 타격 준비를 하는 타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불안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점차 심해지면 강박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만약 자신이 불안을 없애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지금 알려드리는 강박증 테스트를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강박, 도대체 뭔가요?

 

 

흔히 강박장애라고도 불리며 신경증의 일종이라고 하는데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쁘거나 끔찍한 생각이 떠올라 불안해한다고 하는데, 보통 집에 문을 잠그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나 가스불을 올려놓고 외출을 했다는 생각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어떠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질환이 강박장애인데요. 이는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며 보통 5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하며 이 수치는 우리나라로 치면 100만 명에게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그럼 강박증 테스트 전 왜 발생하는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예전에는 심리학적 요인에 근거해 설명을 하려고 했지만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현대 의학에서는 뇌의 질환이라고 정의하는데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이상과 일부 뇌 부위의 과활성화 및 활성 저하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임상 약물 실험 시 세로토닌 시스템에 작용하는 약물들이 강박장애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른 임상 역시 신경전달물질이 강박장애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강박증 테스트는 어떻게 진행하는 것일까요?

 

 

 

 

 

자가진단을 통해 질환을 의심해보세요

 

 

강박증 테스트 30개 항목 중에 22개 이상 해당이 된다면 강박장애를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추잡한 생각들이 많이 떠오르고, 지워버리기 힘들다.

2. 정식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3. 병균에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 탓에 공동 사용물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4. 동물을 만지게 되면 감염에 대해 많이 걱정한다.

5. 소독약을 남들보다 많이 쓰는 편이다.

6. 모든 일을 제시간에 끝내지 못해서 늦어진다.

7. 수도꼭지, 가스레인지, 방문 자물쇠 잠그는 것 등을 몇 번씩 확인한다.

8. 스스로 매우 양심적이라고 생각한다.

9. 우연히 다른 사람과 몸이 부딪히면 신경을 많이 쓴다.

10. 단순한 일상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

11.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매우 엄하게 키웠다.

12. 일을 여러 번 반복해서 하기 때문에 내 일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13. 다른 사람들보다 비누를 많이 사용한다.

14. 특정 숫자들은 매우 불길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15. 이메일이나 편지를 보내기 전에 내용을 몇 번씩 확인한다.

16. 외출을 위해 옷을 챙겨 입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

17. 청결에 대해 과도한 관심을 갖고 있다.

18.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신경을 쓴다.

19. 너무 깨끗하게 청소된 화장실을 사용할 때 머뭇거린다.

20. 무엇이든지 반복 확인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21. 병균이나 질병에 대해서 지나치게 걱정한다.

22. 어떤 일이든 한 번 이상 확인한다.

23. 평범한 일을 할 때도 정해진 절차를 굉장히 엄격하게 따른다.

24. 돈을 만지고 나면 손이 더러워진 것 같다.

25. 일상적인 일을 할 때 세어보는 습관이 있다.

26. 아침에 세수하는 시간이 길다.

27. 내 의지와 다른 불쾌한 생각들이 거의 매일 떠올라 기분이 상한다.

28. 일들을 반복해서 확인하느라고 항상 많은 시간이 걸린다.

29. 저녁에 옷을 개거나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쓴다.

30. 어떤 일을 매우 주의 깊게 했어도 아주 잘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일단 치료에는 크게 약물치료와 행동인지치료가 있는데요. 보통 두 가지 치료를 병행합니다.

 

약물치료에는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는데요. 꾸준히 섭취하면 10~12주부터 약 75~80%의 환자에게서 증상 호전이 보인다고 합니다.

 

행동인지치료의 경우에는 융통성 있고 현실적인 생각으로 변화시키는 인지 치료를 진행해 불안과 강박 증상을 감소시키는데요. 만약 강박증 테스트를 진행해 보고 자신에게 해당된다면 이와 같은 치료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