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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정보

정확한 진단 없이 코골이 방지 기구만 믿으면 낭패

by 상플 2025. 6. 20.

수면 중 코골이 방지 기구를 착용한 50대 남성이 침대에 누워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이마를 짚고 있다.

 

 

그냥 코골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코 좀 곤다고 병원을 가야 하나요?”라고 말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아요.
하지만 이 말속엔 코골이를 단순한 습관이나 피곤함의 신호로 치부해 버리는 위험한 오해가 숨어 있어요. 수면 중 코를 곤다는 건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기도가 협착되어 숨이 불안정하게 드나든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이는 수면의 질 저하뿐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병원 진료 대신 코골이방지기구 같은 제품에 의존하려 해요. 

 

 

숨길을 막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해요

 

코골이나 무호흡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비강이 아닌, 기도 구조에 있어요.
물론 비염이나 감기처럼 일시적으로 코 점막이 붓는 경우에는 코로 숨 쉬기 어려워질 수 있지만, 실제로 코골이방지기구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이에요. 대부분의 코골이 원인은 목 안쪽의 기도, 특히 혀 뒤쪽이나 연구개, 편도 등에서 시작되거든요.

즉, 문제는 코가 아닌 목 쪽에 있는데, 비강을 벌린다고 해서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뜻이에요.

 

 

기구의 도움은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턱을 앞으로 당겨주는 마우스피스형 코골이방지기구는 일부 경증 무호흡이나 가벼운 코골이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아래턱이 뒤로 들어가면서 혀까지 함께 밀려 들어가 기도를 좁게 만드는 분들에겐 일시적인 개선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하지만 기도 폐쇄가 심하거나, 수면 무호흡증 지수가 높은 경우에는 이 기구로는 전혀 해결이 어렵답니다. 

 

 

제대로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선 자신의 기도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가장 먼저예요. 비강 내부는 초음파나 내시경으로, 목 안쪽 구조는 3D CT나 X-ray로 확인하게 돼요.

그리고 수면 중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면 다원 검사를 받아야 해요. 
만약 중등도 이상의 수면 무호흡증이 확인된다면, 양압기 사용이나 기도 확장술을 고려해야 해요.

기도 확장술은 사람마다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꼭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해요.
수술 방법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 설근 성형술: 혀뿌리 뒷부분을 일부 성형해 기도를 넓히는 방법이에요.
  • 경구개 전진 인두 성형술: 연구개 및 주변 근육을 당겨 기도 공간을 확보해요.
  • 점막하 설근 절제술: 혀 근육층의 안쪽을 축소하여 혀 뒤쪽 부피를 줄여요.
  • 설골 고정술: 설골을 전하방으로 고정해 기도 후방 공간을 확보해요.
  • 이설근 전진술: 설근을 앞으로 이동하여 혀의 탄력을 증가시키고 기도를 확보하는 방식이에요.

 

나에게 꼭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무조건적인 제품 사용이나 자가 진단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코골이방지기구는 일시적인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완전한 치료법은 될 수 없어요.

진짜 중요한 건 내 몸의 상태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수면을 방해하는 코골이와 무호흡은 단지 피곤함의 문제가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당뇨 위험까지 높이는 만성적인 질환이 될 수 있어요.

수면 중 호흡이 불안정하다고 느껴진다면, 지금 아래 링크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적극 권해요. 한 번의 검사로, 당신의 삶이 바뀔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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